장윤정의 '어머나'를 포함해 수 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윤명선 씨가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윤 당선인은 "과거에 연연하기 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협회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경기대 행정학과를 나온 윤 당선인은 해군홍보단을 거쳐 솔로 가수, 음반 제작자, 작곡가 등 다양한 이력을 쌓아왔다. 주요 히트곡으로는 장윤정의 '어머나'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로꾸거', 이루의 '까만안경', 이승철의 '서쪽하늘', 김장훈의 '허니' 등이 있다.
1964년 설립된 음저협은 길옥균, 박춘석 등 유명 작곡가들이 회장을 맡아온 국내 대표 음악 신탁 협회다. 윤당선인은 내년 2월 취임해 22대 협회 회장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