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 내년 2월 13일 개봉 확정, 메인포스터 공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2-23 08:51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화끈한 액션과 스타일리시한 비주얼로 돌아온 블록버스터 영화 '로보캅'이 내년 2월 13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로보캅'의 메인 포스터는 스타일리시하고 한층 강력한 비주얼의 블랙 수트로 돌아온 로보캅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압도한다. 도심 한복판을 배경으로 최첨단 하이테크 바이크를 뒤로 하고 서 있는 로보캅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강력한 파워와 위용을 드러내며 새로운 히어로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인간인가? 로봇인가? 새로운 히어로가 세상을 심판한다'는 카피는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 선 로보캅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한편, 그가 점차 수트를 통제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판단을 하기 시작하면서 펼쳐질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로보캅'은 영화 '엘리트 스쿼드' 시리즈로 브라질 역대 최고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것은 물론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하며 전세계를 놀라게 한 호세 파딜라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할리우드가 기대하는 신예 조엘 킨나만을 비롯, 마이클 키튼, 게리 올드만, 사무엘 L. 잭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로보캅'은 지난 1987년 폴 버호벤 감독의 동명 영화를 25년만에 리메이크하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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