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김기열, 녹화 중 깜짝 프러포즈 "사실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12-22 22:07



'김기열 이미림'

개그맨 김기열이 '개그콘서트' 녹화 중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인 '왕게임'에서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김기열은 "사실 개그맨들은 다 아는데 2년 정도 된 여자 친구가 있다. 그 여자가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며 "이미림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후 김기열의 여자 친구로 보이는 한 여인이 카메라 화면에 포착됐고, 이에 김기열은 "미림아 지난 2년 동안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번 얘기해보고 싶었어"라며 무릎을 꿇은 채 꽃다발을 들고 프러포즈를 했다.

그러나 김기열은 "사실은 뻥이에요"라며 "이미림 작가가 TV에 나오려고 대본을 그리 써줬어요. 나는 대본에 나온 대로 한 것이에요"라며 말해 허무함을 안겼다.

한편 김기열은 가짜 프러포즈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김기열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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