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10년 만에 '개콘' 출신 KBS 연예대상 대상 영예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3-12-22 09:59 | 최종수정 2013-12-22 09:59



'갈갈이' 박준형이 대상을 탄 후 10년 만에 KBS '개그콘서트'에서 대상 수상자가 나왔다.

김준호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유재석 신동엽 이영자 강호동 이경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김준호는 이날 대상 수상 후 "제가 중학교 때 심형래 선배님 개그를 보려고 KBS에 왔다가 쫓겨났다"며 "복수를 하겠다 싶었는데, 꿈을 이룬 것 같고 대상을 받았다. 저 대상 먹었습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시상은 쇼오락부문과 코미디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쇼오락부문 남여 신인상은 존박과 보라, 코미디부문 남여 신인상은 이문재와 안소미,쇼오락부문 남여 우수상은 박은영 아나운서, 컬투 정찬우 김태균, 코미디부문 남여 우수상은 김민경, 유민상, 쇼오락부문 남여 최우수상은 박미선 차태현, 코미디부문 남여 최우수상은 김지민 김준현이 수상했다.

이밖에 최우수 아이디어상은 '개그콘서트'의 '황해', 프로듀서 특별상은 이휘재, 최고의 엔터테이너상 버라이어티 부문은 최강창민과 추성훈, 정보 쇼오락 부문은 문희준과 김종국, 베스트 팀워크상은 '예체능'이 받았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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