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공연] 배꼽 잡는 뮤지컬 '넌센스 에이멘(A-men)'
수녀복을 입은 남자 배우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애교를 부린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넌센스 에이멘(A-men)'이다. 90년대 이후 국내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단 고긴 원작의 뮤지컬 '넌센스'의 남성판이다.
다른 뮤지컬도 마찬가지지만 '넌센스' 역시 개인기와 팀워크가 앙상블을 이뤄야 한다. 연영과 출신 개그맨 홍록기의 입담, '진짜 사나이' 손진영의 파워풀한 가창력, TV와 무대를 오가는 배우 김재만의 노련미, 여기에 '타고난' 매력의 소유자 홍석천까지.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이다.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내 우리금융아트홀.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