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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코빅'에서 막 죽이는 작가 '오로라' 변신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3-12-21 12:10



개그우먼 안영미가 아무나 막 죽이는 드라마작가 출신 가정부 '오로라'로 변신해 폭풍 웃음을 안겼다.

최근 진행된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공개 녹화에서 개그우먼 안영미는 새로운 코너 '수상한 가정부'에서 아무나 막 죽이는 드라마 작가 출신의 가정부 '오로라' 역할로 출연했다.'수상한 가정부'는 김미려, 안영미, 이국주 등 최강의 개그우먼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코빅'의 새 코너. 평온한 저택에 일하러 온 수상한 가정부들의 캐릭터가 선사하는 패러디 개그가 일품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안영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오로라공주'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객석을 초토화했다. 안영미가 연기한 '오로라'는 드라마 작가 출신의 가정부. 아무나 뜬금없이 죽여버리는 게 주특기다. 이에 안영미는 등장하는 개와 택배 기사부터 심지어 '분위기'까지 죽여버리는 신기에 가까운 '죽이기 신공'을 펼쳐 큰 웃음을 안겼다. 기상천외한 '죽이기 개그'로 개그여제다운 '죽이는 개그감'을 뽐낸 안영미의 활약상은 22일 '코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2일 '코빅'의 수상한 가정부'에선 최강 개그우먼들의 다양한 캐릭터 열전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김미려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의 '장삼란' 역할로 출연했으며, 의리남 김보성을 패러디한 이국주의 '보성댁' 캐릭터가 가세해 객석을 뒤흔들었다.

한편, 22일 코빅'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 '코빅 대항전'을 선보인다. '라임의 왕'이 주축이 된 '블루팀'과 '옹달샘 마술단'이 이끄는 '레드팀'으로 나눠 개그 배틀을 벌이는 것. 두 코너 개그맨들의 팽팽한 기싸움 속에서 가위바위보를 통해 구성된 각 팀의 흥미진진한 대진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안방극장에 또 한 번의 격한 웃음을 몰고 올 계획이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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