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150회 예고, 아이아빠 유전자 검사…"친자소송 불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2-20 14:20


오로라공주 150회예고

'오로라공주 150회예고'

막장 드라마로 논란을 일으켰던 '오로라 공주'가 종영 한 회를 앞두고 예고편이 공개돼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오후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지난 5월 첫 방송 된 이후 150회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지난 8개월 동안 숱한 논란을 몰고 왔던 '오로라 공주'는 마지막 회 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공개된 150회 예고편에는 황시몽(김보연 분)이 오로라(전소민 분)에게 유전자 검사를 의뢰를 요구하면서, 황마마(오창석 분)의 아들일 경우 친자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이에 강하게 반발하지 못하고 불안 표정을 짓고 있는 오로라의 모습에 아기아빠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했다.

앞서 19일 방송된 '오로라공주' 149회에서는 오로라가 아들을 출산하고 남편 설설희(서하준 분), 시부모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백화점에서 우연히 전 시누이 황시몽, 황자몽(김혜은 분)과 마주쳤다. 황시몽은 오로라의 아들 우빈을 보고 "우리 마마의 아이다. 마마 아기 때랑 똑같다"라며 유전자 검사 요구하며, 오로라의 시댁까지 들어가 아이를 납치하려 했다.


그러나 방송말미 까지 오로라에게서 정확하게 아기아빠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여러 가지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149회에서 황마마가 황시몽의 꿈에 나타나 "죽었다고 끝이 아니다. 육신은 바뀌어도 영혼은 영원하다"며 환생을 염두해 두는 듯 한 발언을 한 것.

한편 '오로라공주'는 당초 120회 기획에서 150회로 연장됐으며, 드라마 내용도 초반의 기획의도와 완전히 달라져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드라마 전개 중 배우 변희봉, 임예진, 서우림, 박영규, 오대규에 이어 주인공 오창석 까지 12명의 배우가 하차하는 해프닝이 이어졌다.

오로라공주 150회예고에 네티즌은 "오로라공주 150회예고, 마지막회 어떻게 끝내려하나", "오로라공주 150회예고, 아이아빠는 황마마?", "오로라공주 150회예고, 끝까지 막장코드 유지"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