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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소시지담배, 능청스러운 흡연 연기 ‘이선균 뿅 빠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2-20 17:27


이연희 소시지담배

'이연희 소시지담배'

'미스코리아' 이연희가 소시지를 이용해 이선균에게 담배를 가르치는 장면이 화제다.

18일 첫 방송 된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 SM C&C)에서 오지영(이연희)과 김형준(이선균)의 고등학생 시절 회상 장면이 그려졌다.

김형준은 학교 운동장을 살랑살랑 춤추며 걸어가는 오지영의 모습에 반해 지영의 얼굴을 한번 보겠다고 피우지도 못하는 담배를 사러 갔다.

어리바리한 형준의 모습에 한눈에 피지도 못할 담배를 사러 왔다는 것을 알아챈 지영은 "내가 담배 가르쳐줄까?"라며 당돌한 제안을 하고 형준은 그 제안에 홀딱 넘어가게 된다. 두 사람은 집 근처 공터에서 실제 담배가 아닌 '소시지 담배'를 가지고 야릇한 흡연 시뮬레이션에 심취한다.

담배에 불붙이기부터 필살기인 필터 정리, 담배 연기 들이키기까지 담배 피우기에 대해 능청스러우면서도 섹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완벽한 강의를 선보인 이연희는 드라마 속 형준은 물론 TV를 보던 남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또한 1997년에는 능글맞은 '마초 엘리트'지만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밖에 모르던 숙맥 김형준을 연기하는 이선균도 짝사랑하는 순수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았다. 어떤 여배우와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케미신'이라 불리는 이선균은 이번 '미스코리아'에서도 이연희와 나이 차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 호흡을 이뤄내 또다시 여심을 설레게 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과 SNS 등에는 "소시지로 기껏 가르친 다음 담배 못 피운다고 눈웃음치는 이연희한테 완전 빠졌다", "이 장면 보고 정말 현실 예쁘다는 소리 나옴", "두 사람 왜 이렇게 귀엽냐, 진짜 귀엽게 섹시하고 귀엽게 야하다", "두 사람 보고 너무 설레서 자꾸 생각난다", "오늘의 명장면! 진짜 소시지로 담배 가르치는데 몰입해서 봤다" 등 이선균과 이연희의 '완벽한 케미'에 대한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선균과 이연희의 설레는 케미와 함께 1997년과 1980년대의 추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재미를 선사한 생계형 밀착 로맨틱 코미디 '미스코리아'는 19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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