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만취연기, 김수현에 욕설 “죽빵을 날릴…” 폭소

기사입력 2013-12-19 23:17 | 최종수정 2013-12-19 23:29

전지현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김수현에 술주정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의 리얼한 술주정이 웃음을 유발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2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술에 취해 도민준(김수현)의 집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리포트 표절 논란 후 자신에게 악플이 쏟아지자 "사람들은 왜 날 좋아한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날 미워하지?"라고 상심했다.

속상한 마음에 천송이는 동창 홍사장(홍진경 분)의 만화방을 찾아 하소연하며 술에 취했다. 만취한 천송이는 옆집에 사는 도민준의 집 앞에서 자신의 집 비밀번호를 계속 누르기 시작했다.

문이 안 열리자 천송이는 "열려라 참깨"를 외쳤고, 이를 현관 모니터로 지켜보던 도민준은 기가 차서 문을 열었다.

도민준을 본 천송이는 "욕쟁이! 왜 우리 집에 있느냐"라며 "좋냐? 나 빵점 주고 망신 주니까 좋냐"라며 술주정을 했다. 이어 "내가 봤을 때 너는 찌르면 퍼런 피가 나올 놈이다. 이런 자선냄비에 씹던 껌을 봤나. 너만 조선 욕할 줄 아느냐. 이런 븅자년에 죽빵을 날릴…"이라며 욕설을 퍼부은 후 문을 박차고 들어가 소파에서 잠들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전지현 진짜 역할 제대로 만났다", "드라마 진짜 최고다", "전지현 드라마에서 보니까 매력 터짐", "김수현 진짜 멋있다", "캐릭터가 다 너무 매력적이다", "엽기적인 그녀 생각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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