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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장진'
이날 박건형은 "장진이 유독 김슬기에게 대사를 내뱉자마자 욕을 시작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보기엔 경력이 많은 남자 배우들도 휘청거리고 쓰러질 정도로 심한 욕인데 김슬기는 미동도 안 하더라"라며 "집에 분명히 장진 감독의 얼굴이 그려진 샌드백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장진 감독은 "애는 안 울어"라며 맷집이 되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진은 "김슬기는 뮤지컬 배우 출신이 아니고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된 게 아니다. 내가 캐스팅했다"며 "남들보다 더 독한 말이 필요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김슬기는 장진과의 남다른 인연을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