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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6호-남자 2호, 호남형 VS 여린 감성 '극과극 매력'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2-19 14:21


남자 6호 남자 2호

'짝' 남자 2호는 여린 감성으로 남자 6호는 남성 다운 호감형 매력으로 여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18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으로 찾아온 여자 4명과 남자 6명의 애정촌 64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애정촌 62기 자기소개 시간에는 남자 2호와 남자 6호가 특히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자 2호는 애정촌 입성부터 무표정한 얼굴로 등장했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속내를 알 수 없는 그의 얼굴에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을 긴장케 만들었다.

그러나 자기소개 시간에서 남자 2호의 의외의 모습이 발견됐다. 남자 2호는 "여러분, 아름다워지길 원하십니까! 내면의 아름다움이 아닌 외면... 외면의 아름다움을 제가 책임져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개한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버벅거리며 같은 문구를 세 번이나 읊는 순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 2호는 정담동 헤어디자이너다. 머리카락 쓸기부터 7년간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 온 성실한 청년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남자 2호는 자기소개 전 시험공부 하듯 연습했다. 그러면서 "나만 떨었던 것 같다"며, "심지어 눈물을 흘릴 뻔 했다. 근데 잘하지 않았나? 많이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해 그의 무표정에는 떨리는 속내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그러면서도 여자들의 헤어스타일을 보며 "다 별로다. 마음에 안든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 애정촌에서 짝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훤칠한 체격과 호남형 외모로 여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남자 6호는 "34살이고 분당에서 골프레슨을 하고 있다. 골프 잡지에 칼럼도 쓴다"라며, "별명이 외국인 노동자다. 국적이 한국이 아니고 호주다. 어렸을 적 이민을 가서 여러 시합을 다녔다. 전공은 스포츠 매니지먼트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남자6호는 "현재 13년째 자취생활을 하고 있다. 대학생 때 부터 쭉 혼자 살아서 너무 외롭다. 올 겨울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여자분 하고 같이 보내고 싶다"고 '짝'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에 여자 1호와 2호가 남자 6호에게 질문공세를 쏟아내며 호감을 표했다. 남자6호는 "이목구비 뚜렷한 분이다. 외모는 예쁘면 좋다. 솔직히 얼굴이랑 몸매 안 보는 남자분들이 없지 않냐"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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