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1인 10역'
배우 김수현이 1인10역을 완벽 소화해 눈길을 끈다.
이날 김수현은 조선땅에 불시착한 비행 물체에서 내린 외계인의 모습으로 첫 등장, 조선 시대 선비부터 장발 청년, 군인, 의사, 대학 강사 등 1회에서만 최소 10역을 소화해 냈다. 지난 400년 동안 이 땅에 살면서 다양한 신분과 직업을 지닌 인물로 변신하는 모습을 통해 캐릭터를 압축해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이날 김수현은 앳된 외모로 지구의 유일한 친구인 변호사 장영목(김창완 분)과 대화하며 "노래하면 배호다"라거나 '아씨', '여로'같은 드라마를 언급하며 "주옥같았다"고 평하는 등 과거 인기 스타와 작품들을 줄줄이 꿰고 있는가 하면 49년 7개월 동안의 군 복무 에피소드를 통해 마지막 한 장면까지도 웃음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설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 1인 10역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현 1인 10역, 도민준 앓이 시작이다", "김수현 1인 10역, 완벽 소화", "김수현 1인 10역, 끝날 때까지 웃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1화에서는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도민준과 천송이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마주 선 채 엔딩을 맞아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2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