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손호준, 뮤지컬 첫 도전..'요셉 어메이징' 주인공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3-12-19 15:37 | 최종수정 2013-12-19 15:37


'해태' 손호준. tvN 제공



'해태' 손호준(29)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의 '해태' 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손호준은 라이선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 주인공 요셉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1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뮤지컬 무대 첫 경험. 하지만 라이브무대에 대한 큰 걱정은 없다. 연극 '굿 닥터', '발칙한 녀석들' 등을 통해 무대 경험을 쌓은 적이 있다. 노래도 문제는 아니다. 과거 3인조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타키온'의 멤버로 잠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최근 '응사' OST에도 참여했다. 손호준이 연기할 요셉 역에는 가수 정동하, 뮤지컬 배우 박영수가 더블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 이혜경, 김경선, 리사, 김장섭, 박준형, 김형묵 등이 함께 출연한다.

'요셉 어메이징'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작곡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라이언 킹'의 가사를 쓴 팀 라이스가 공동 작업한 작품. 1968년 영국 런던에서 학예회용 15분짜리 공연으로 첫선을 보였다.

현재는 대극장 뮤지컬로 공연되고 있으며, 성서 속 인물 요셉과 그의 형제 11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형들의 음모로 노예로 팔려간 요셉이 이집트 귀족 포티파의 집에서 생활하고, 감옥에 갇히는 시련을 거쳐 다시 형들과 상봉하는 과정이 대중적인 음악과 역동적인 율동으로 그려진다. 내년 2월 9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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