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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이 로코퀸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뽐냈다.
김아중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발산하는 가장 큰 장점은 같은 로코지만 각각 다른 연기를 한다는 점에 있다. 660만 관객을 모으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사랑 받지 못한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연기해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파워풀한 가창력과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김아중'의 스타성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해 19세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200만 가량의 관객을 모은 '나의 ps 파트너'에서도 역시 김아중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결혼하고 싶어하는 30대 평범한 여성 '윤정' 역을 맡아 멜로 라인을 잘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얻는데 성공한 것.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