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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정글 생존법은?"
찬열은 "평소에도 여기저기 잘 적응하고 사람들과 잘 친해진다. 긍정적인 성격이다. 그런 모습을 보고 회사에서 저를 정글로 보내지 않았나 싶다"며 "가서 굉장히 힘들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너무 재밌어서 잘 즐기고 왔다"고 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찬열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이 돋보였다. 포토 타임 땐 과감한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찬열은 "아직도 미크로네시아에서 먹은 게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또 간다면 게를 먹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사실 피부와 관련된 것들을 굉장히 많이 챙겨갔다. 팩도 가져가고 자기 전에 바르는 크림도 가져갔다"며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나니까 '이걸 할 수 없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거기서부터 저를 내려놨다. 그때 정글에 적응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찬열의 막내 동생 같은 귀여운 매력 역시 정글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된 요소 중 하나다. 연출을 맡은 박미연 PD는 "역대 '정글의 법칙' 출연진 중 가장 사랑을 받은 막내였다"며 "애교 있고 싹싹하고 리액션도 좋다. 엑소를 향한 팬덤이 왜 생기는 줄 알겠더라"고 전했다.
찬열은 "제가 촬영을 갔다와서 하는 얘기를 듣고 멤버들이 자기들도 가고 싶다고 얘기를 하더라. '정글의 법칙'에 추천하고 싶은 멤버는 두 명이 있다"며 "백현과 디오다. 백현이가 가게 되면 시청자들에게 굉장히 큰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디오는 정글에 잘 적응하고 일도 잘하는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