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기우 "연인 이청아와 대본 얘기 많이 해"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2-16 17:43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의 제작발표회가 16일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렸다. '미스코리아'는 한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여주인공을 미스코리아로 만들기 위해 나선 아저씨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선균과 이연희 이미숙 이성민등이 열연한다.
출연자인 이기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논현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12.16/

MBC 새 수목극 '미스코리아'에 합류한 이기우가 연인이자 동료배우인 이청아에게 "대본 분석할 때 도움을 많이 받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기우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받고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한다"며 "영화를 함께 본 후에도 영화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대본에 대해서도 상의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그 친구(이청아)는 영화 연출도 하고 연기를 전공했기 때문에 대본을 분석할 때 큰 도움이 된다. 나이는 많지만 경력도 많아서 선생님처럼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우는 이 드라마에서 기업사냥꾼 이윤 역을 맡았다. 이선균, 이성민과는 달리 권석장 PD와는 첫 만남이다. 이성민은 "이기우는 특채된 스나이퍼"라며 치켜세웠다.

이기우는 "선배님들께서 내가 위축돼 있을까 봐 어떻게든 저를 풀어주려고 많이 노력해주신다"며 "그 전에도 조력자이자 키다리아저씨 같은 역할을 했지만 공감대를 크게 얻지 못했던 거 같아. 이번에는 정이 가는 느낌으로 연기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미스코리아'는 1997년 IMF로 어려워진 화장품 회사를 살리기 위해 회사원들이 동네 퀸카 오지영(이연희)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18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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