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친소 게스트’ 류승수 “외로워서 집에 하이힐 가져다 놔”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12-16 15:59


쓸친소멤버 유출, 류승수 과거 발언 화제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쓸친소(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편 초대 손님으로 알려진 배우 류승수(42)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류승수는 11일 방송된 KBS 2TV '맘마미아'에 일일 진행자로 합류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이날 MC 이영자는 류승수에게 "혼자 사는 집에 여자 드레스와 신발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류승수는 "예전에 결혼한 친구의 집에 놀러갔는데 현관에 하이힐이 있는 것을 보고 느낌이 너무 좋았다"며 "누군가 날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호기심이 많아 여자 하이힐을 사서 집에 놔뒀다"며 "혼자 살 때 외로우니깐 문을 열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 '듣고 보면 슬픈이야기'라는 자막이 같이 나오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6일 '무한도전' 쓸친소 멤버 명단이 유출, 해당 큐시트에는 지상렬, 김영철, 김나영, 박휘순, 양평이형, 써니, 대성, 나르샤, 진구, 류승수, 안영미, 신성우의 이름이 적혀 있고 '쓸친소' 파티의 세부적인 진행내용이 자세히 게재되어 있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쓸친소 게스트 명단 유출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쓸친소 게스트' '쓸친소멤버 명단유출' '신성우' '류승수' '진구' 등이 랭크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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