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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하는 이휘향의 고혹적인 자태가 공개됐다.
이휘향이 맡은 '애숙'은 일본에서 지내다가 15년 전 한국으로 와서 신분을 속이고 재익(홍요섭 분) 집의 집사이자 채리(조안 분)의 보모로 들어와 호시탐탐 안주인 자리를 노리고 있는 인물이다. 주인공 빛나(이진 분)의 출생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로 평상시에는 고분고분하지만 어느 순간 180도 돌변하는 여자다.
연출을 맡은 정지인 PD는 "이휘향 선생님의 연기 열정은 대단하시다. 의상 콘셉트도 스스로 잡으시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직접 선택했다. 오늘 선생님을 뵈니, 뮤지컬 시카고의 여주인공 캐서린 제타 존스가 느껴진다. 이 장면은 선생님의 타고난 끼와 32년 차 연기 내공이 묻어나는 신이 될 것 같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