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로맨스' 이휘향, 캐서린 제타 존스 빙의 '고혹 자태'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2-16 14:01


이휘향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하는 이휘향의 고혹적인 자태가 공개됐다.

이휘향은 최근 한 라이브 카페에서 진행된 '빛나는 로맨스' 촬영 현장에서 스판넥스 소재의 블랙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하는 장면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휘향은 정숙하지만, 교활하고 속을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애숙'으로 분해 농염한 느낌을 풍겼다. 그는 홀로 앉아 위스키를 마시는가 하면 무대에 올라가 노래하는 매력적인 연기로 주변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불혹을 훌쩍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 20대 못지않은 몸매를 드러내며 촬영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휘향이 맡은 '애숙'은 일본에서 지내다가 15년 전 한국으로 와서 신분을 속이고 재익(홍요섭 분) 집의 집사이자 채리(조안 분)의 보모로 들어와 호시탐탐 안주인 자리를 노리고 있는 인물이다. 주인공 빛나(이진 분)의 출생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로 평상시에는 고분고분하지만 어느 순간 180도 돌변하는 여자다.

연출을 맡은 정지인 PD는 "이휘향 선생님의 연기 열정은 대단하시다. 의상 콘셉트도 스스로 잡으시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직접 선택했다. 오늘 선생님을 뵈니, 뮤지컬 시카고의 여주인공 캐서린 제타 존스가 느껴진다. 이 장면은 선생님의 타고난 끼와 32년 차 연기 내공이 묻어나는 신이 될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이진, 박윤재, 조안, 홍요섭, 이미숙 등이 출연하는 '빛나는 로맨스'는 12월 23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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