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박진영 “노을과 재계약 안 한 이유는…”

기사입력 2013-12-15 11:15 | 최종수정 2013-12-15 11:15

히든싱어 박진영
히든싱어 박진영

'히든싱어 박진영'

노을 강균성이 JYP 재계약을 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는 데뷔 19년 차 가수 겸 JYP 수장 박진영과 모창능력자들의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강균성은 박진영 모창참가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강균성이 속한 노을은 박진영이 데뷔시킨 그룹으로 과거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활동했다.

이에 대해 MC 전현무는 "지금은 JYP 소속이 아닌 거냐"고 물었고, 강균성은 "아쉽게도 지금은 아니다. 계약이 끝나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박진영을 이해한다. 사실 JYP는 굉장히 큰 회사지 않냐. 큰 회사는 많은 이익을 얻어주어야 하는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노을은 잘 되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주영훈은 "노을은 대한민국 최초로 TV CF를 통해 데뷔한 신인 가수다"라고 말했고, 강균성은 "그렇게 많은 돈을 저희가 투자받았는데 그만큼 잘 되지는 못했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당시 노을 두 명이 군대에 가게 됐고, 넷이서 그룹을 할지 말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였다"며 노을과 재계약할 수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강균성은 "박진영은 나에게 있어서 죽을 때까지 고마운 사람이다. 노을을 만들어주고 이름도 지어주고 모든 음악을 만들어줬다. 이 자리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며 박진영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히든싱어2'에서 박진영은 원조가수의 자존심을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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