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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라면'
이날 방송에서 이영돈 PD와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국민 음식인 라면의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이에 제작진이 만든 착한라면은 라면의 가장 큰 문제였던 나르륨의 함량을 약 1900mg에서 1290mg으로 30%이상 감소시켰고, 싱겁다 느낄 수 있는 맛을 매운맛으로 조절, 소금은 기존에 사용하던 정제염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으로 교체, 기름은 팜유100%에서 해바라기씨유 40%:팜유60% 비율로 넣어 라면을 튀겼다.
이영돈 PD "아쉽게도 이 라면에 '착한'이라는 단어를 붙이지 못했다"며 "그 이유는 라면 특유의 맛을 내는 '핵산' 조미료를 넣었기 때문이다. 기존 라면에 들어가는 핵산계 조미료보다 양을 줄이긴 했지만 완전히 빼지 못했다"고 밝혔다.
라면의 특유의 맛 때문. 일부 업체들의 유기농 라면에서도 특유의 합성 조미료 핵산만은 빼지 못했다. 업체 담당자는 "핵산을 완전히 빼면 라면으로 사람들이 느끼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를 맛 본 김경숙씨는 "밀가루를 많이 넣어서 튀긴 것보다 검정콩이 들어가면 우리 몸에 좋잖아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이거를 더 선호할 것 같아요"라며 맛을 본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착한 라면 만들기에 가능성을 전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먹거리x파일 라면, 맛이 있을까요?", "먹거리x파일 착한 라면, 시중에 팔면 엄청 비싸겠네요", "먹거리x파일 라면, 맛 보고는 싶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