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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유하 감독 '강남블루스'로 스크린 직행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2-13 15:33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신드롬을 일으킨 이민호가 차기작으로 영화 '강남블루스'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이민호가 '강남블루스'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영화 '강철중 : 공공의 적 1-1'과 '울학교 이티'에 출연하긴 했지만, 스크린 주연작은 '강남블루스'가 처음이다.

유하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강남블루스'는 1970년대 서울 영동개발지구(지금의 강남)를 배경으로 한 액션 느와르다. 강남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에 정치권력과 사회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민호는 이 영화에서 비운의 운명을 맞는 주인공을 연기하며 고난도 액션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하울링' '쌍화점' '비열한 거리' '말죽거리 잔혹사'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는 시대극인 '강남블루스'는 충무로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하 감독은 "여러 배우가 관심을 보였지만 오래전부터 이민호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했다"며 "카리스마와 훈훈한 외모의 복합적 매력과 개성을 가진 이민호의 힘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남블루스'는 내년 3월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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