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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감독'
이성규 감독은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자전적 다큐멘터리 '시바, 인생을 던져' 후반 작업 중 간암 판정을 받았다.
최근 상태가 급속히 악하 돼 지난 6일 춘천에 있는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긴 고인을 위해 지인과 동료 영화인들이 정식 개봉에 앞서 11일 춘천 CGV에서 '단 한사람만 모르는 특별한 상영회'를 개최, 고인과의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고 이성규 감독은 인도의 인력거꾼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오래된 인력거'를 1999년부터 2009년에 걸쳐 10년 만에 완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프로듀서를 맡은 다큐멘터리 '오백년의 약속'이 지난 10월 제 10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시청자관객상을 받았다.
한편 고 이성규 감독의 장례는 한국독립PD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층 2호실이다. 발인은 15일 오전 8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