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폭로, "이훈 아내에게 유재석은 '절대악(惡)' 이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2-13 09:43


이휘재 유재석

개그맨 이휘재가 유재석의 실수를 폭로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특집으로 이휘재, 추성훈, 장현성, 타블로가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과거 유재석과 이훈, 정준하와 함께 노래방에 갔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당시 이훈이 아내와 부부싸움을 한 직후 였기에 정준하는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친한 여자 동생들을 불렀다.

그러나 늦은 시각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을 찾기 위해 화가 난 이훈의 아내가 노래방으로 들이 닥쳤다.

이휘재는 "이훈의 아내가 노래방 문을 여는 순간 가운데 앉아있던 유재석과 눈이 마주쳤다"면서, "유재석은 이훈의 아내를 정준하가 부른 여자 동생들인 줄 알고 '여기 와서 앉아라'고 손짓했다"고 폭로해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이에 유재석은 "이훈의 결혼식에도 갔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못 알아봤다"고 해명했고, 이휘재는 "그때부터 이훈 아내에게 있어 유재석은 절대악(惡)이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카메라를 향해 "제수씨, 그때는 정말 죄송했다"라며 연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유재석은 2세를 계획 중인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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