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주나인터내셔날과 손잡고 중화권 방송 제작-매니지먼트 진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2-13 09:16



초록뱀미디어와 주나인터내셔날이 초록뱀주나E&M이라는 합작 법인을 통해 중화권 드라마와 예능 제작 및 매니지먼트 시장에 진출한다.

초록뱀미디어는 현재 방송 중인 tvN 시트콤 '감자별'과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3'의 제작사로 잘 알려져 있다. 주나인터내셔날은 한국 방송을 450편 이상 중화권 시장에 배급하고 뉴미디어를 통해 1만 시간 이상 한국 방송 콘텐츠를 중화권에 배급한 회사로 중화권 드라마 및 예능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또한 올해 인피니트의 첫 월드투어와 지드레곤의 첫 솔로 월드투어를 기획해 아시아권에서 큰 성공을 이끌어 내는 등 공연 기획 쪽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두 회사는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인 초록뱀E&M에 1대1로 공동 투자해 사명을 초록뱀주나E&M(대표 조재익)으로 변경하고 공격적인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위해 주나인터내셔널을 통한 외자유치를 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중화권에서 드라마 및 예능을 직접 제작하고 국내 매니지먼트 시장에 진출해 스타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초록뱀주나E&M은 본격적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위해 매니지먼트 부문을 신설하고 부문 사장으로 주영훈, 이윤미, 옹달샘, 지상렬, 박경림, 김새롬, 김태현, 안선영, 김준희, 김나영, 이인혜, 강예빈 등을 스타 반열에 올려 놓은 유명 연예 기획자 김다령 전 코엔스타즈 대표를 매니지먼트 부분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재익 신임대표는 "초록뱀주나E&M은 방송, 영화, 광고, 매니지먼트 등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며 공격적 경영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스타 연예인 영입 및 발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