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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故 김지훈 텅 빈 빈소에 "진짜 동료애 없네" 울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12-13 13:52


12일 오후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수 故 김지훈의 빈소가 12일 저녁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동료 방송인 김창렬이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2013.12.12.>

DJ DOC 김창렬이 듀크 출신 고 김지훈의 빈소에 안타까워했다.

김창렬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 진짜 선배님들, 후배님들. 여기 온다고 해되진 않아요. 진짜 동료애 없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지훈은 12일 서울 한 호텔 욕실에서 티셔츠로 샤워 부스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김창렬은 사망 소식을 접한 12일 당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 지훈아…"라고 탄식했으며,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도 "잘 가 친구야. 그곳에서는 편하길 바란다"며 오열했다. 또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 또다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시신은 14일 발인 예정이며, 성남영생원에서 화장한 뒤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될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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