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김지훈, 숨진 채 발견…전처가 자살 암시 하더니…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2-12 16:26


듀크 김지훈 숨진채 발견, 자살 추정... 전처가 자살 암시 하더니…

'듀크 김지훈 숨진채 발견, 자살 추정.. 전처 자살 암시 하더니...'

남성 듀오 듀크출신 가수 김지훈이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eNEWS는 12일 김지훈 지인의 말을 인용해 "김지훈이 금일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면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김지훈은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해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0년 멤버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활동에 돌입했지만 지난 2008년 전 아내 이씨와 이혼을 하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았다.

이 관계자는 "가족들과 지인들은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자살로 추정되지만, 경찰의 추후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인에 대해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지훈 전처 이씨는 2011년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씨는 "다들 고마웠어요. 이제 갈래요. 너무 힘들게 여기까지 버텨왔는데 내가 참 나쁜아이였나봐요. 아들도 너무 보고싶고 버틸 힘은 없고 세상은 온통 남 얘기 판을치고 전남편 김지훈, 차니아빠. 예쁘게 밝게 잘키워주고 내 마지막 소원이야. 난 화장시켜 공기 좋은데로 보내줘"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 사람 그만 괴롭히고. 더 이상은 안 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또 귀에 들어온다니깐요!! 살려고 발버둥치는 나한테 자꾸 건들지말라니까! 다 포기해버리기 전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씨는 2008년 김지훈과 결혼했지만, 2010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고 김지훈은 마약 혐의로 입건되는 등 순탄치 못한 결혼 생활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남남으로 갈라섰다. 둘 사이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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