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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김지훈 숨진채 발견, 자살 추정.. 전처 자살 암시 하더니...'
김지훈은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해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00년 멤버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활동에 돌입했지만 지난 2008년 전 아내 이씨와 이혼을 하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았다.
이 관계자는 "가족들과 지인들은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자살로 추정되지만, 경찰의 추후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김지훈 전처 이씨는 2011년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씨는 "다들 고마웠어요. 이제 갈래요. 너무 힘들게 여기까지 버텨왔는데 내가 참 나쁜아이였나봐요. 아들도 너무 보고싶고 버틸 힘은 없고 세상은 온통 남 얘기 판을치고 전남편 김지훈, 차니아빠. 예쁘게 밝게 잘키워주고 내 마지막 소원이야. 난 화장시켜 공기 좋은데로 보내줘"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 사람 그만 괴롭히고. 더 이상은 안 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또 귀에 들어온다니깐요!! 살려고 발버둥치는 나한테 자꾸 건들지말라니까! 다 포기해버리기 전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씨는 2008년 김지훈과 결혼했지만, 2010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고 김지훈은 마약 혐의로 입건되는 등 순탄치 못한 결혼 생활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남남으로 갈라섰다. 둘 사이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