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이경규 감사인사 “못난이 역할 시키지 말라고 부탁”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2-12 12:22


박지선 이경규 감사 인사

'박지선, 이경규 감사 인사'

개그우먼 박지선이 선배 이경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KBS 2TV '풀하우스' 녹화에서는 '내 인생을 바꾼 사람'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하던 중 박지선, 김지민, 김원효, 심진화 등이 인생을 바꾼 사람을 이경규를 꼽아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이날 녹화에서 박지선은 "'풀하우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외모 때문에 콩트에서 '못난 캐릭터'로 개그를 했던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이를 지켜본 이경규 선배님이 제작진에게 '우리 지선이에게 못난이 역 시키지 말아라'고 슬며시 부탁을 했던 것을 알게 됐다"고 선배의 세심한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지선은 "하지만 못난이 역을 안 시키니 그 다음 주부터 분량이 확 줄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선 이경규 감사 인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선 이경규 정말 훈훈한 선후배", "박지선 이경규 인생을 바꾼 사람으로 꼽는걸 보니 정말 존경하나보다", "박지선, 이경규에게 정말 감사했나보다", "박지선 이경규 감사하는 사연도 웃기다", "이경규, 박지선에게는 따뜻한 선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주 '풀하우스'는 '연예계 절친 특집'으로 김영철과 김숙, 홍석천과 권민중, 이무송과 임수민 아나운서가 출연해 '내 배우자의 이성친구, 이해해줘야 할까?'에 대해 진솔한 토크를 나눈다. 방송은 오는 13일 오후 8시 55분.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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