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의 배신(?) 전교 50등 성적 반전에 폭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2-12 09:04


사진캡처=SBS

배우 이민호의 배신(?)에 시청자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11일 방송한 SBS 수목극 '상속자들' 19회에서 김탄(이민호)의 기말고사 성적이 전교 50등을 기록했다. 100명 가운데 딱 절반이다. 이같은 석차는 평소에 "난, 중간은 없다"며 큰 소리 치던 모습과 정반대의 상황이어서 배꼽을 잡게 했다.

김탄은 지난 번 중간고사에서 당당히 '전교 꼴찌'인 100등을 차지했었다. 그 때문에 학부모 자격으로 형 김원(최진혁)이 학교에 호출돼 망신을 당했는데 "어떻게 꼴찌를 하느냐"는 형의 핀잔에 김탄은 진지한 표정으로 "형, 나는 중간은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겨줬었다.

김은숙 작가는 중간고사에서 김탄에게 망신을 주며 동시에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때렸는데 이번 기말고사에선 또 한번의 반전으로 '중간'을 선택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11일 방송에서 김탄은 자신의 성적을 알게 된 뒤 "야, 드디어 내 인생에도 중간이 생겼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겨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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