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만취연기, 가로수 붙잡고 구토까지…‘총리와나’ 시청률은 하락

기사입력 2013-12-11 08:31 | 최종수정 2013-12-11 08:32

윤아 만취연기
윤아 만취연기

'윤아 만취연기'

'총리와 나' 윤아의 리얼한 만취연기가 화제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2회에서 스캔들을 막기 위해 위장 연애를 시작한 권율(이범수)과 남다정(윤아)은 권율이 총리가 되면서 위장 연애도 끝이 나는 듯했다.

그러나 치매에 걸린 남다정의 아버지 남유식(이한위)은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됐고, 이에 오열하던 남다정은 홀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이내 만취한 남다정은 경찰서에서 주정을 부렸고,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해 소파에 드러누웠다.

보호자가 필요했던 경찰은 남다정의 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을 눌렀고, 권율은 경찰서를 찾아가 남다정을 데려왔다.

만취한 남다정은 가로수를 붙잡고 구토를 하는가 하면 비틀거리며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하지만 취한 와중에도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소망이 자신의 결혼인 것을 안 남다정은 권율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며 "총리님 우리 진짜 결혼하면 안 돼요?"라고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 윤아는 '소녀시대 윤아'라는 걸그룹 속 청순한 이미지를 버리고 실감 나는 만취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총리와 나' 2회 시청률은 5.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첫 방송 시청률 5.9%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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