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 아내 “남편 사업 실패, 내 말 안들어서…경제권 얻었다”

기사입력 2013-12-10 10:46 | 최종수정 2013-12-10 10:48

강성범
강성범 아내

'강성범 아내'

개그맨 강성범과 미모의 아내 이순애 씨가 신혼 초 힘들었던 생활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결혼 10주년을 맞이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강성범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강성범은 아내와 결혼할 당시를 떠올리며 "나보다 나이가 훨씬 어린 줄 알았다. 상견례 때 나랑 동갑인 걸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집에서는 완전 누나 같다"며 든든한 아내임을 자랑했다.

또 강성범은 신혼 초를 떠올리며 "결혼 후 몇 달간 일이 없었다. 당시 수입이 하나도 없었다. 그때 아내가 바로 대출을 받아다 줘 그 돈으로 생활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성범 아내는 "일이 찾아들어 오는 게 조금 길었을 뿐이지 다시 일해서 금방 벌어올 것을 아니까 괜찮았다"며 남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강성범은 사업 실패했을 당시도 언급하며 "내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집사람은 큰 걸 얻었다. 경제권을 넘겨줬다. 이제 나는 잘못하면 속옷만 입고 쫓겨날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강성범 아내는 "남편이 사업에 실패할 때마다 '내 말 안 들어서 꼬시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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