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김구라 돌직구, “이효리에 왜 저렇게 막말할까 싶었다”

기사입력 2013-12-10 09:41 | 최종수정 2013-12-10 10:07

김구라
성유리 김구라 돌직구

'성유리 김구라 돌직구'

'힐링캠프' 안방마님 성유리가 김구라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김구라는 과거 인터넷 방송 시절 막말로 상처 준 여자 연예인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이날 김구라는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자신이 막말했던 여자 연예인들을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한 19명이 나를 '왜 왔지'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잊지 못한다"라며 "내가 잘못한 부분이고 지금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사실 나 같으면 못 그럴 텐데 고맙게도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오빠 됐어요'라고 얘기해주더라"며 "지금도 오빠 동생하고 지내는데 가끔 만나면 아직도 어색하고 쑥스럽고 미안하고 좀 창피하다"고 덧붙였다.

또 김구라는 "그런 걸 예전에는 몰랐다. 나이 먹고 살만하니까 그런 게 아니라 내가 거지같이 살았어도 창피함을 느꼈을 거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MC 이경규는 "성유리한테는 욕한 적 있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없었던 거 같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러자 성유리는 "다른 멤버한테 그랬다"며 핑클 멤버였던 이효리를 언급했다. 또 "한 번도 뵌 적은 없는데 '왜 저렇게 막말을 하실까'라는 느낌은 있었다"며 김구라에게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지난해 방송 중단 사정과 재산 공개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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