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측 "안티블로거 이번주 중 고소…모친은 신중하게 논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2-09 12:27


장윤정 강경대응 예고

'장윤정 강경대응 예고'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가 올린 욕설 편지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욕설 편지를 게재한 블로그를 고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장윤정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 측은 9일 "욕설 편지글이 게재된 블로그 운영자에 대해 우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며 "편지글은 어머니 육 씨가 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주 중으로 편지글을 게재한 블로그 운영자를 먼저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서류는 모두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라며 "추가되는 내용과 자료들이 있어 정리가 끝나는 대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어머니 육 씨에 대해서는 가족인 만큼 법적 대응 여부를 정리하지 못한 상황이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신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임신한 장윤정에게 최대한 기사나 네티즌 반응을 보지 말라고 권유했다.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로 알려진 '콩한자루'에는 '천하에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장윤정 엄마 육 씨는 "그리 없이 살던 시절에도 난 너희 두 남매 예쁘고 잘 커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했었어 이 나쁜X아.."라며 장윤정을 공개 비난했다.

한편 장윤정 강경대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윤정 강경대응 잘 생각했다", "장윤정 강경대응,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장윤정 강경대응, 내용 읽어보니 잘 한 듯", "장윤정 강경대응, 그래도 부모라서 신중하게 대처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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