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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브로디'
이날 10세 브로디의 등장에 세 심사위원들은 '아빠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노래와 춤을 보여준 브로디는 떨리는 기색 하나 없이 준비한 것들을 쏟아냈다.
이어 무표정으로 심사평을 기다렸다. 이에 양현석은 "솔직히 실력에 끌리는 참가자가 있는 반면 매력에 끌리는 참가자가 있다"면서, "외모, 캐릭터, 말투가 너무 매력있다"라고 브로디를 평가했다. 그러나 이후 라운드 생존 가능성이 낮을 것을 예상하고는 탈락을 안겼다.
그러자 브로디는 "많이 덜리고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고 싶지만, 나 말고도 다른 참가자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시크 했던 분위기와 달리 울먹거렸다.
유희열 역시 "사람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실력은 안 되지만 보고싶다는 게 아이러니하다"라고 합격 버튼을 눌렀다.
박진영은 "가수는 아티스트와 스타 두 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다"며, "브로디는 당연히 스타 쪽이다. 가능성을 본다면 스타다. 브로디는 이 화면이 언젠가 자료화면으로 쓰일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 라운드로 진출에 성공한 브로디는 예고편에서 놀라운 실력으로 향상된 노래실력을 선보이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모으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