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연아 복귀전 생중계, '정글' '꽃누나' 제치고 시청률 1위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2-07 11:48 | 최종수정 2013-12-07 11:48



MBC가 단독 생중계한 김연아 선수의 복귀전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Golden Spin of Zagreb)'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6일 전파를 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쇼트 프로그램 생중계는 전국 시청률 13.6%를 기록했다. 오후 9시 30분부터 밤 12시 50분까지 3시간이 넘도록 경기가 진행됐음에도 평균 시청률이 10%를 웃도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은 10.4%, KBS2 '근무중 이상무'는 4.6%를 기록했다.

한편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는 올해 46회째를 맞는 전통 있는 대회로 김연아가 지난 2003년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남다른 애착을 갖는 대회다. 김연아는 새 쇼트 프로그램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에서 깔끔한 점프와 우아한 스핀, 풍부한 감정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기술점수(TES) 39.37점, 예술점수(PCS) 35.00점, 총점 73.37점을 획득, 올 시즌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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