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혐의' 이수근-탁재훈-토니안, 첫 공판 출석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3-12-06 10:24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토니안. 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이 첫 공판에 출석했다.

6일 오전 세 사람은 굳은 표정으로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프로축구 경기의 결과를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해 맞히는 일명 '맞대기' 방식으로 도박을 하거나 직접 도박 사이트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토니안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대기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에 총 4억원을 썼고, 이수근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맞대기에 3억 7000만원을 베팅했다. 또 탁재훈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2억 9000만원을 베팅했다.

한편 상대적으로 도박 액수가 적은 방송인 붐과 신화의 앤디, 개그맨 양세형은 약식 기소됐고, 벌금형을 받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