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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논문'
연세대 측은 "석사학위 논문의 이론적 논의 부분에서 연구윤리위반에 해당하는 인용 출처 표기 누락 및 인용방식의 오류가 일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해당 부분은 논문의 핵심적인 부분은 아니다"라며 "논문 주제와 목적, 연구 방법, 분석결과와 결론 등에서는 내용과 서술의 독창성에 따른 학문적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지연의 논문을 평가하는 데 적용된 본교의 연구윤리규정은 2007년에 제정됐으며 논문 작성 당시에는 연구윤리 지침 및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았고 연구윤리 교육도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백지연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연세대 위원회의 공문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주셨던 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를 돌아보고 세상을 배우는 귀한 경험을 했다 생각합니다. 이제 툴툴 털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되겠죠"라는 글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백씨가 '메이킹 뉴스', '게이트키핑'이란 해외 방송 고전 번역서를 참고문헌에 명기조치 하지 않고 표절했다"며 연세대에 이에 대한 조사와 검증을 요구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