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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3' 촬영 스타트, 성준-김소연 케미 어떨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2-04 15:01


사진제공=tvN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가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서며 지난 24일 제작사 JS픽쳐스에서 전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여 첫 대본리딩 시간을 가졌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 이야기와 극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 등으로로 큰 인기를 얻은 수작 '로맨스가 필요해'의 세 번째 시즌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알파걸들의 생계 현장은 물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이 함께 어우러진 2030 여자들의 리얼한 모습들이 시청자를 찾아갈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의 '로필앓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 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김소연, 성준, 남궁민, 왕지원을 비롯 박효주, 윤승아, 박유환 등 전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소연과 성준의 밀착 대본인증샷과 4명의 주연배우들이 대본을 들고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인증샷은 본격 촬영에 앞선 배우들의 패기를 짐작케 한다.

이 날 대본리딩에서는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후문. '로맨스가 필요해3' 제작진은 "정현정 작가와 장영우 감독의 디테일한 연기지도에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리얼한 시연으로 호흡이 착착 맞아 떨어지는 열정적인 시간이 이어졌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주연배우 4인방의 개인 컷을 살펴보면 각양각색의 매력이 돋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극중 까칠하고 현실적인 '신주역' 역을 맡은 김소연은 대본에 밑줄을 긋거나 필기를 하며 누구보다 꼼꼼하게 대본 리딩을 이어갔다. 천재 작곡가이자 연하남 캐릭터 '주완' 역으로 김소연과 호흡을 맞출 성준은 때론 진지하면서도 때론 장난끼 어린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전언. 완벽주의자인 일중독자 '강태윤' 역을 연기할 남궁민은 지적인 분위기로 극 중 캐릭터와 완벽 케미를 자랑했다고. 김소연의 막강한 라이벌 '오세령'역의 왕지원은 그 어떤 캐릭터보다 솔직하고 당당한 성격을 자랑하는 만큼 신인답지 않은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3'는 지난 2일 첫 녹화를 시작해 내년 1월 13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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