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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 KBS 출연정지, 상습도박 혐의…이수근 탁재훈 붐 어떻게 되나?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2-04 13:32


김용만 KBS 출연정지

'김용만 KBS 출연정지'

방송인 김용만이 KBS로부터 방송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KBS측 관계자는 12월 4일 복수의 매체에 "김용만이 지난 10월 KBS로부터 방송출연정지 및 영상물 음반 등 사용금지에 대한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의결 결과에 따른 것. 김용만은 형법 제246조 도박· 상습 도박에 관한 죄 위반(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 적용)에 해당된다.

김용만은 지난 2008년부터 2~3곳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영국 프로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승패를 두고 총 10억원에 달하는 돈을 배팅해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김용만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김용만의 방송출연정지 건은 지난 10월24일 의결됐다. 이에 따라 현재 불법도박혐의로 공판을 앞둔 이수근, 탁재훈, 붐 등도 KBS 방송출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용만 KBS 출연정지 소식에 네티즌은 "김용만 KBS 출연정지, 상습도박 인정됐네", "김용만 KBS 출연정지, 조금 숙고하다 종편이나 케이블에는 나올까?", "김용만 KBS 출연정지, 베팅 너무 심하게 했다", "김용만 KBS 출연정지, 이수근 탁재훈 붐도 받을까?"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출연제한심의위원회도 조만간 이와 관련해 결론을 지을 전망이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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