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공유 액션 4종 영상 공개! "한강 낙하, 우아해" 극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12-04 10:52



영화 '용의자'가 리얼 액션 메이킹 4종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실전형 주체격술, 스피디한 카체이싱, 익스트림 암벽등반, 18m 한강 낙하 액션 등을 소화해낸 공유의 모습과 액션 제작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끈다.

먼저 실전형 주체격술 메이킹 영상에서는 러시아 무술인 시스테마에 착안해 개발한 주체격술을 완벽 소화한 공유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특수부대 요원에 걸맞는 몸과 액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 동철이 되어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카체이싱 액션 영상은 차량이 마주보고 펼치는 카 액션부터 강하게 충돌한 차량이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모습까지 그려져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원신연 감독은 "좁은 주택가를 질주한다던지 계단을 내려가며 격하게 추격하는 장면을 위해 아이디어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 카체이싱을 직접 소화한 박희순은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한 시도들을 많이 볼 수 있어 관객 입장에서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암벽등반 영상에는 와이어에만 의지한채 절벽에 매달린 공유의 모습이 담겼다. 맨몸으로 암벽을 등반한 공유는 "다치는 건 둘째 문제고 이것보다 더 잘하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항상 앞섰던 것 같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18m 한강낙하 메이킹 영상은 세트 연습을 바탕으로 한강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공유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신연 감독은 "세트를 만들어 똑같은 환경에서 실행해봤는데 딱 세 번 만에 스턴트맨보다 자세가 예쁘고 우아하게 나왔다"고 칭찬했다.

원신연 감독은 "액션 호흡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마법에 걸린 듯한 어떤 순간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많은 관객분들이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용의자'는 모두의 타겟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4일 개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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