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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일곱소년 인피니트, 잠든 모습으로 여심 노크

이다정 기자

기사입력 2013-12-04 09:12


사진=하이컷

성규 "'더 지니어스 2' 우승 예상 멤버는 은지원"

'응칠' 호야 "'응사' 남편 질문 받는 출연진 고충 이해 돼"

인피니트 "월드투어 마치면 길 잃는 느낌, 우울증 올까 걱정"

인피니트 "내년 상반기 새 앨범 구상, 꾸준히 활동할 생각"


사진=하이컷
인피니트가 겨울잠을 청했다.

인피니트는 12월 5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단꿈에 빠진 듯한 화보를 공개했다. 월드 투어 콘서트 'ONE GREAT STEP'을 진행 중인 이들은 쉴 틈 없는 스케줄 중 간신히 하루를 내 서울에 들려 화보 촬영을 했다. 나른한 겨울잠에 빠진 컨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과장된 모습이 아닌 자연스러운 매력 그대로를 카메라에 담았다. 하품을 하거나 눈을 감고 기지개를 펴는 등의 포즈를 취하던 멤버들은 실제로 촬영 중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잠이 드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사진=하이컷
이어진 인터뷰에서 작년 '응답하라 1997' 출연진 호야는 '응답하라 1994'에 대해 "1편보다 훨씬 재밌더라"며 "작년에 방송될 때 성시원(정은지)의 진짜 남편이 누구냐고 주변 사람들이 많이 물어봤는데, 솔직히 안다고 해도 말할 수 없고 얘기를 안 하는 것도 미안했다. 지금 출연진들이 결말을 안다면 그렇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당시의 고충을 회상했다. tvN '더 지니어스' 시즌1 출연 멤버 성규는 곧 시작하는 시즌2 우승 예상 멤버로 "굉장히 영리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은지원 선배"를 꼽으면서 "시즌2의 다른 플레이어들은 혼자 게임을 잘 하는 홍진호 형을 조심하고, 처세를 잘 하는 이상민 선배는 같은 편에 두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하기도.

아울러 8월 서울에서 시작해 12월 6일 두바이에서 마무리되는 월드 투어에 대해 성열과 우현은 "끝나고 나면 허무할 것 같다. 그 감정이 심해지면 우울증이 올까봐 걱정"이라고 답했고, 성규는 "공연이 끝나면 인생의 길을 잃은 느낌이 있는데, 투어가 끝나면 멤버들끼리 클리닉을 열어서 방안도 모색하고 휴가를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인피니티 멤버들은 "2014년 상반기에 새 앨범 발표를 구상 중이고, 연말 시상식 무대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엔 국내에서 꾸준히 활동할 생각"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인피니트의 화보와 인터뷰는 12월 5일 발행되는 '하이컷' 11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10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발행되는 '하이컷' 어플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하이컷'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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