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인형 복선, 다시 보니 놀라워…신원호PD “응사 인형 복선 맞아”

기사입력 2013-12-03 18:41 | 최종수정 2013-12-03 20:09

응사 인형
응답하라 인형 복선

'응답하라 인형 복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신원호 PD가 화제가 된 '응사 인형 복선'에 대해 밝혔다.

신원호 PD는 3일 한 매체를 통해 "인형은 복선이 맞다. 현장에서 애드리브를 한 것이다. 심심할 때마다 인형을 배치해봤는데 시청자들이 발견해주셔서 놀랐다"고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응답하라 1994 복선'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 속 여러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드라마에는 물개, 고릴라, 개 인형이 화면에 잡히는데 이는 주인공 성나정, 쓰레기, 칠봉의 관계와 상황을 암시한다는 것. 대표적으로 12화에서는 고릴라 인형과 물개 인형이 서로 손을 잡은 것처럼 포개져 있을 때 쓰레기와 성나정 역시 이날 손을 잡고 데이트에 나섰다. 13화에서는 고릴라 인형과 물개 인형이 입을 맞춘 날 성나정과 쓰레기도 첫 키스를 나눴다.

또 13화에서는 TV 위에 올려져 있던 장식용 개인형이 신랑 신부 인형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이는 쓰레기와 성나정이 맺어질 것을 암시한다는 것.

하지만 신원호 PD는 "장기적인 복선을 깔아놓지는 않는다. 상황을 그리는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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