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중국에서 또 다시 호평 받으며 기대감 높여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12-03 18:22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가 조만간 진출 예정인 중국에서 또 다시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키에이지'는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중국 상하이 엑스포 메인관에서 열린 '텐센트 게임즈 카니발 2013'(Tencent Games Carnival, 이하 TGC 2013)에 참가, 전용 부스를 통해 중국 현지의 게이머들과 직접 만났다. 텐센트는 '아키에이지'의 중국 퍼블리싱을 담당하게 될 중국 최대 게임사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부스에 인스턴스 던전 '파괴의 요람' 5:5 길드전을 특별 이벤트로 진행하는 한편 포토존을 마련하고 게임 내 해변지역인 긴 모래톱에서 날틀과 탈것, 수영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PC를 설치하는 등 게임 콘텐츠를 보다 풍성하게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로 관람객들을 맞았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아키에이지' 음악감독인 뮤지션 윤 상과 오키드나 테마곡 '망각'을 부른 가수 전은진이 TGC 2013 현장을 방문해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아키에이지'에 대한 관심도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 자리에서 전은진은 중국어 버전의 '망각'을 열창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윤 상은 '아키에이지'의 중국 게릴라 테스트가 오는 2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라 깜짝 발표해 게이머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본부 성은자 사업실장은 "이번 TGC 2013은 '아키에이지'를 기대하는 중국 게이머들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현지의 성원이 워낙 커 보답하는 차원에서 게릴라 테스트를 준비했고 이를 바탕으로 '아키에이지'를 하루 빨리 중국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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