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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순애를 기억하나요?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 부인인 박순애는 최근 이 회사 주가 상승으로 75억원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1965년 생인 박순애는 지난 1983년 MBC 공채 탤런트 16기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지금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황신혜가 그의 공채 동기다.
이후 1988년 MBC '조선왕조오백년-인현왕후'에서 인현왕후 역으로 그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박신애는 연기 뿐만 아니라 MC로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MBC '아침을 달린다'를 비롯해 MBC '생방송 토요일', MBC '생방송 전국출동' 등을 진행했다.
그렇게 전성기를 달리던 박신애는 1994년 이한용 씨와 결혼식을 올린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동아방송전문대 방송연예과 겸임교수로 1년 간 강단에 서기도 했지만 이후 시댁의 사업체인 풍국주정공업의 이사로 사업에만 몰두하고 있다.
박순애는 지난 1월 2일만 해도 주식 평가액이 52억원 이었지만 11개월 만에 평가액이 44.2% 증가해 7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는 지난해 2월 이후 약 22개월 만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싸이' 열풍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1위에 올랐던 양현석 프로듀서는 올들어 상장사 주식자산이 500억원 가량 증발하면서 선두를 이수만 프로듀서에게 내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