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에 이어 노래까지? 크레용팝 신곡 표절 논란. 소속사 측 "작곡가와 연락 중"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2-03 09:21



의상에 이어 노래까지?

크레용팝이 또다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크레용팝의 신곡 '꾸리스마스'가 일본 애니메이션 '루팡 3세'의 도입부와 흡사하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두 곡을 직접 비교해논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3일 오전 9시 현재 이미 조회수 4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꾸리스마스'는 크레용팝의 히트곡 '빠빠빠'를 만든 김유민 작곡가의 노래다.

소속사 측은 "우리도 지금 이 소식을 접해 정신이 없다"며 "작곡가와 연락을 취한 뒤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문제는 크레용팝의 표절 논란이 이번 한 번이 아니라는데 있다. 크레용팝은 앞서 크리스마스 트리 의상이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와 유사하다며 의상 표절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주는 상징적 이미지가 있다. 따라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본뜬 모든 의상들은 그 상징적 이미지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표절을 강력 부인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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