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가 제56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이하 아태영화제)에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아태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18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로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 마카오에서 열린다. 설국열차'는 아이번 화제에서 감독상(봉준호), 남녀조연상(송강호, 틸다 스윈튼), 촬영상(홍경표), 편집상(최민영 김창주), 음향상(최태영), 미술상(앙드레 넥바실)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앞서 '설국열차'는 국내에서 930만 여 관객을 동원, 제34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봉준호)을 받아낸데 이어 영화평론가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등 국내 주요 영화제를 석권한 바 있다. 또 해외에서도 도빌 아메리칸영화제, 홍콩 아시안영화제, 로마 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이번 아태영화제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