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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나 어떡해' 공개, "복고 아니다. 원곡을 살린 요즘 세대 곡"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2-02 16:33 | 최종수정 2013-12-02 16:45


티아라 사진제공=스타엔

그룹 티아라가 '나 어떡해'를 재해석한 곡으로 돌아왔다.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2013 '나 어떡해' 뮤직비디오 시사회 및 쇼케이스가 공개됐다. 9분 가량의 뮤지컬 형식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이날 시사회에는 티아라의 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과 샌드페블즈의 여병섭, 시사회에 초대받은 팬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나 어떡해' 뮤직비디오에는 최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94'에서 해태 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손호준이 특별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지난 '롤리폴리'에 이어 이번에도 복고 콘셉트로 돌아온 티아라에게 '롤리폴리'와의 차이점에 대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소연은 질문에 "사실 이번 곡에 복고라는 요소를 담지 않으려고 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어떡해'라는 곡이 워낙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멜로디를 샘플링 했지만 복고 버전보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적용해보려고 했다"며 "의상도 복고가 아니다. 우리가 입으니까 복고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소연은 "복고할 때마다 사랑받아서 또 복고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곡을 최대한 살리도록 해석했다. 거기에 요즘 세대에 맞춰서 바꿔본 거다"며 "복고로 생각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우린 복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4일 공개되는 티아라의 신곡 '나 어떡해'는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 대상곡 '나 어떡해'를 샘플링한 곡으로 멤버들의 천연덕스러운 표정연기와 뮤지컬 같은 안무가 포인트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제공=스타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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