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인생' 영화로 만든다…'강동원-송혜교 부부 캐스팅'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2-02 11:40 | 최종수정 2013-12-02 11:57


두근두근 내인생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부부로 호흡을 맞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강동원과 송혜교는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 한 '두근두근 내 인생' 출연을 확정지었다.

김애란 작가는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등을 쓴 인기 작가로 지난 2011년 '두근두근 내 인생'을 출간했다.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 소년과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밝은 문체와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했으며, 서울대 중앙도서관에서 도서별 대출 빈도 집계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2위, 2011년 올해의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두근두근 내 인생'에 대해 "우리 시대의 화두인 생명의 문제를 소년과 노년, 활력과 병, 믿음과 배신의 서사로 겹쳐낸 작가적 역량도 돋보였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영화에서 강동원은 33살에 16살의 아들을 둔 아빠 대수 역을 맡아 다혈질에 철부지 같은 남자지만 아들에게만은 한 없이 착하고 듬직한 아바 대수로 분해 기존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평범하고 순수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혜교는 17살에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되었지만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며 살아가는 미라 역을 맡아 모성애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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