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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로 살게 된 '딸'의 성공 스토리 SBS 새 일일극 '잘 키운 딸 하나'가 2일 첫 방송했다.
슬하에 딸 셋을 둔 아들 장교수가 하루라도 빨리, 대를 이어줄 손자를 낳길 바랬던 장판로는 며느리 효선의 불임 사실에 노여움을 감추지 못했고, 사고뭉치 딸 청란과 손녀 라희를 떠안게 된 딱쇠 종순은 '다른 데서 아들을 낳아와야 할지도 모른다'는 효선의 눈물에 회심의 눈빛을 지어 보이며 복잡하게 얽히고설킬 모두의 운명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3일 방송분에서는 더 이상 자식을 낳을 수 없는 효선의 처지를 이용해, 인생의 전세역전을 꿈꾸는 트러블메이커 변종순-임청란 모녀의 악랄한 음모가 수면 위로 드러날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