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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김희라 TV 깜짝 출연 "예전 하루 담배 4~5갑씩 피웠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2-02 14:37


사진제공=EBS

2000년 뇌경색 발병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떠났던 배우 김희라가, EBS <명의의 건강비결>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날씬해진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찾은 김희라는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의 곁에는 영화 '보르네오에서 돌아온 덕팔이'(1976)에 출연해 부부의 연을 맺은 아내 김수연씨도 함께했다.

지난 2000년, 갑자기 쓰러져 뇌경색 진단을 받은 김희라는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며 "앉은 자리에서 소주 30병을 마셨다"고 말해 경악케 했다. 게다가 하루 4-5갑의 담배를 피웠으며, 심지어 고기 없는 식탁에선 화를 내기도 했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권병덕 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는 "이 정도로 회복 된 것은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희라가 출연한 '명의의 건강비결'에서는 국내 최고의 뇌혈관 전문의 권병덕 교수가 출연해, 우리가 몰랐던 뇌경색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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