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워커 교통사고 사망, 빈 디젤 애도 "천국이 새 천사를 얻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2-01 16:33


폴 워커 분노의 질주7 빈 디젤

할리우드 톱 배우 폴 워커의 교통사고 사망 소시이 전해진 가운데, 절친한 동료 빈 디젤이 애도의 글을 남겼다.

빈 디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제여(폴 워커), 보고싶을거다.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천국이 새 천사를 얻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생전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폴 워커와 빈 디젤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주연 배우로 활동하며 남다른 우정을 쌓아왔다. 폭주족과 그를 단속하려는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영화로 지난 2001년 개봉해 현제 6편이 제작된 시리즈물인 '분노의 질주'는 내년 7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에서 폴 워커는 브라인 오코너를, 빈 디젤은 도미닉 토레토 역을 맡아 영화에서도 같한 우정을 지닌 사이로 등장한다.

한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A닷컴'은 "폴 워커가 사망했다. 그는 자선 행사 참가를 위해 친구의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폴 워커가 탄 차는 로스앤젤레스 북부 산타 클라 리타의 한 도로에서 사고를 겪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한 대의 차가 중심을 잃고 도로 주변에 서 있는 나무와 기둥을 차례로 들이 받았다"라면서, "충돌 이후 폭발음과 함께 차에서 불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포르쉐 자동차는 화염에 휩싸여 있었고,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뼈대만 남을 만큼 모두 타버렸다고 전하며, 불탄 승용차 내부에서 워커와 워커 친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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